[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24층 회의실에서 사내벤처 우수 아이템 사업계획서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연세대학교 원주LINC+사업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공공기관에 적용 가능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 파일럿 과정운영을 통해 우수 벤처아이템을 발굴, 사업계획서로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발표회의 프로그램은 ▲사내벤처 인식전환 특강 ▲사내벤처 육성 집중 교육 ▲사업계획서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총 23팀의 아이디어 중 내·외부 평가를 통해 3팀을 선정, 고객 니즈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포함하는 사업계획서를 성공적으로 도출했다.
3개의 우수 아이디어는 ▲국민이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플랫폼 ▲시각적 정보를 질병과 매칭하는 질병 백과사전 ▲의약품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약국 취급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다.
해당 아이디어는 향후 비즈니스모델 검증, 고객 리서치 등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쳐 민간일자리 창출 사업 또는 업무개선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원주LINC+사업단 박인식 교수는 “발굴된 우수 사업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민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교육기관 등과 창의적·혁신적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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