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 길병원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단장 김우경)이 23일 인천 남동구청(구청장 이강호)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남동구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동참해 이웃사랑에 기여한 공이 크다’라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16년 창단한 이후 남동구뿐 아니라 인천지역 소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금년 7월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안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제팀 등이 남동구 관내 서창지구 임대아파트, 10월 만수종합복지관 등을 찾아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또 12월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유, 김장김치 1200kg 등을 남동구청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쪽방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 방한 의류, 생필품 등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방법으로 봉사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에는 인천시의회로부터 의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직원들의 1000원 미만 급여 우수리로 모은 기부금과 함께 병원도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한 금액으로 봉사 기금을 마련한 점이 의미 있다.
김우경 단장은 “의료지원, 생필품 지원 등 지역별로 이웃들이 꼭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정성을 다해 전달하는 것이 봉사단 운영의 취지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한 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