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투석전문기업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가 증희귀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제공하겠다는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국내서 수요가 적은 이른둥이 및 유소아 콩팥병 환자를 위한 투석 제품을 도입해 주목된다.
각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사회공헌활동 초기에는 단순 기부, 자원봉사 등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기업이 보유한 핵심역량과 자산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보다 적극적인 CSR 개념이 도입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또한 복막투석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를 위한 ‘PD-Paed Plus’제품을 도입, 약 7년간의 노력 끝에 최근 보험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급성 신부전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신생아의 8~24%에서 나타나며, 사망률이 10~61%에 이르는 흔하면서도 중요한 질병이다.
신생아나 영아가 신부전이 발생했을 경우, 혈관확보가 필요치 않고 기술적인 어려움이 적은 복막투석 치료를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복막표면적 대 체표면적의 비가 높아 투석 효율이 높다.
이와 같이 임상적인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 이른둥이 및 유소아의 복막투석을 위해 허가된 제품이 없이 대체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왔다.
PD-Paed Plus는 24시간마다 교체하는 PD Transfer set로 이른둥이 및 몸무게가 10kg 이하 또는 최대 200ml까지만 주입될 수 있는 유소아의 급/만성신부전의 복막투석 치료를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
이른둥이 및 유소아의 복막투석 치료 시 복막투석액이 환자 복강으로 이송, 배액하도록 도와주며, 일체형으로 조립된 닫힌 시스템으로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편리한 복막투석 치료 관리가 가능하다.
복막투석 제품을 총괄하고 있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마케팅 최성진 부장은 “PD-Paed Plus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가치있는 미래를 전하고자 하는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의 기업미션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D-Paed Plus가 허가 후 보험 급여에 이르는 과정에 오랜 기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영유아 아이들에게 보다 우수하고 효율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유아 혈액투석이 가능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5008 Paed 고투과성인공신장기’ 및 영유아 전용 혈액회로와 ‘FX paed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dialyser)’등의 제품으로 10kg 미만의 영유아 환자에서도 고유량 혈액투석 치료를 가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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