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개원 첫해 적극적이고 활발한 나눔 실천으로 많은 환자와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결실을 맺으며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진료를 시작한 은평성모병원은 2019년 한 해 동안 ‘다시 봄’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자선진료 진료비 지원, 지역사회 취약계층 맞춤형 건강강좌 개최, 은평성모자선회 발족 등 다양한 생명 나눔을 전개했다.
개원과 동시에 시작한 2019 ‘다시 봄’ 각막이식 수술비 지원 사업은 각막을 기증하고 떠난 故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은평성모병원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식을 포기한 채 어둠 속에 살아가는 환자들의 수술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다시 봄’ 사업은 7월 1일 첫 환자 수술을 시작으로 12월 현재 10명의 환자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은평성모병원은 ‘다시 봄’ 사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월2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 나눔 송년 음악회를 개최하며 1년 간의 뜻깊은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자선진료를 통해 비용문제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의료취약계층 653명에게 총 5억여 원의 진료비를 지원했다. 병원은 2020년에는 장기이식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자선진료를 더욱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은평성모병원 사회사업팀장 김현균 수녀는 “2020년에도 가난한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으로 응답하고 치유하며, 생명의 봉사자로서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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