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최근 망막질환 환자 안내주사를 위한 클린룸
(시술실
)을 완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
클린룸은 망막병원 2층의 기존 안구 내 주사실과 망막검사실 자리를 통합해 헤파필터 여과시스템과 양압설비를 갖춘 2곳의 안구 내 주사실과 부속시설을 갖추고 있다.
헤파필터는 시술실에 재순환되는 공기나 새로 유입되는 공기의 0.3㎛ 크기의 입자까지 99.97% 효율로 제거할 수 있는 장치로 보통 수술실에서 사용된다.
또한 양압(陽壓)장치는 시설 내부의 압력을 인접 구역보다 높게 유지시킴으로써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아 청결한 공기를 유지함으로써 감염위험을 최소화하는 설비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실 수준의 여과시스템과 양압설비를 갖춘 주사실을 완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안내주사 시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안과병원은 연간 약 1만3000건의 망막 안구 내 주입술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