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020년부터 자동차 테마파크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방문객과 상주직원의 건강을 지키는 의무실 위탁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전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12월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과 위탁운영 계약을 맺고 1월 1일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의무실을 운영하게 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파주 LG디스플레이 부속의원, 2015년부터 킨텍스(KINTEX) 의무실 위탁운영 등 경기 북서부 권역의 대규모 인력 건강지킴이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에 위탁 운영을 시작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로 관람객이 1일 최대 2000여 명에 달하며 상주직원이 500여 명에 이른다.
명지병원은 1층과 3층 두 곳에 상주 의료 인력을 둔 의무실을 운영하며 관람객과 직원의 상해시 응급 처치 및 신속한 이송준비 및 조치, 시설 내 제세동기 등을 비롯한 의료장비 점검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상주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교육과 출장 검진,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김진구 병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자동차 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과 직원들 안전 및 건강을 책임지게 돼 큰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최상의 경험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