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최근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회에서 2020년도 신임 원장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유전자검사 결과 정확도, 유전자검사기관의 업무수행 과정의 적정성, 유전자검사를 위한 시설 및 장비 적합성, 유전자검사 인력의 적정성 등 질(質) 평가 기관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유전자 검사는 혈액, 세포, 조직, 모발 등 인체로부터 유래된 각종 검체로부터 검사대상자의 모든 유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다양한 유전자 검사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이에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유전자검사의 빠른 발전에 즉각 대처해 유전자 검사의 오남용을 막고 유전자 검사기관을 관리, 검사 대상자의 결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연수 교수는 신경병리, 두경부병리, 근육병리, 뇌하수체질환 진료 분야 권위자다. 뇌종양 및 두경부종양의 분자병리학적 예후인자, 전이성 뇌종양의 분자병리학적 특성에 대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우리나라 유전자검사기관들의 질 관리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결과를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제공해 의료의 질을 높이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며 빠르게 발전하는 유전자 연구와 검사법 발전에 발맞춰 원칙에 맞는 평가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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