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응급의학의 학문적 영역 확대 및 미래 임상분야 개척을 위해 학회 차원에서 ▲스포츠 ▲국제이송 ▲재택의학 등의 응급의료가 추진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1월2일부터 3일까지 전북 무주 티롤호텔에서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워크숍을 열고 응급의료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 의결했다.
학회는 모든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주요 국가 스포츠 분야 응급의학 참여), 국제이송(국제이송 주관 의학 분야로 개발), 재택의학(재택의학 응급의료 표준 개발) 등의 분야를 추진키로 했다.
또 학회에 응급의료미래연구소를 신설하고 정책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제언 및 정책 수립 등을 수행키로 했다. 미래응급의료에 대한 연구 및 정책 개발도 담당하게 된다.
이곳 연구소는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 방향 ▲응급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통한 국민 문제 해결 ▲응급의료의 확산, 홍보방안 ▲산업체 응급보건의료 지원 시스템 제언 ▲취약 계층의 응급의료 방안 ▲미래 첨단 응급의료 제시 등을 다루기로 했다.
아울러 학회 이사회는 내년까지 위원회별로 주요 현안 및 발전방안, 사업계획 등을 발표하고 지역 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구체화, 응급의료기관의 공공기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회는 취약지 응급의료 지원 강화 및 응급의료 교육, 해외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한 장기플랜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효율·동등 진료 기회를 늘리고, 환자 중심적 진료, 적시에 맞는 응급의료 진료를 위해 종사자의 역량 향상과 응급의학 교육 체계 확립, 기획, 실행 및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기리는 추모기념식과 유품 전시회 등을 전남대 의대 총동창회와 함께 2월 4일부터 2주일간 전남대병원에서 갖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응급의학과 의료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매달 발행해 환자 치료를 위한 회원들 간 정보 공유를 지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허탁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은 “학회가 그전부터 고민했던 응급의료의 공공기능 강화 및 중소병원과 지방병원 응급의료기관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면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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