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이끌 18번째 수장이 선출됐다.
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진행된 제18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단 선거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승현 후보가 당선됐다.
조승현 후보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39단위 중 찬성 31표를 얻었다. 반대 1표, 기권 4표, 미투표 3표 등이었다. 투표는 전자투표가 아닌 수기로 이뤄졌다.
의대협 회칙에 따르면 전체 학교 단위 3분의 2 이상이 참석하면 선거가 성립된다. 당선 기준은 참석대의원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26단위가 넘는 찬성표를 받아 당선이 성립됐다.
조승현 당선자는 2016년 의대협 총무국원으로 처음 협회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아주의대·의전원 제30대 학생회장을 지내는 동시에, 의대협 전체학생대표자총회 비상대책위원장과 총선기획단장으로도 활약했다.
조승현 당선자와 함께할 차기 부회장으로는 연세의대 고우림, 을지의대 김기덕, 경희의대 김재의 후보가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2월 예정된 총회부터 회무를 시작한다. 새로운 중앙운영위원회 구성원 또한 총회 전까지 확정될 계획이다.
조승현 당선자는 “회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총회마다 지금과 같이 회의장을 가득찬 모습을 기대한다. 회원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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