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금연치료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흡연자가 본인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발병 후 회복 중인 환자는 재발 방지를 위해 금연은 필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금연클리닉은 금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행동요법, 니코틴 대체요법, 약물요법 등을 처방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금연 전문 의료진이 흡연자의 니코틴 중독 상태 및 금연의지 등을 파악한다. 이어 금연 치료제와 금연 보조제의 종류, 효능, 부작용 등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운다. 특히 금연 치료의 경과, 흡연욕구 조절, 금단현상 대체법 등으로 구성된 정기적인 금연 유지 상담을 12주 동안 진행하며 금연 성공을 돕는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무조건 담배를 끊는 방식의 금연은 성공하기 힘들다”며 “금연 전문 의료진의 체계적이고 꾸준한 관리와 교육프로그램 도움을 받으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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