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이대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및 이대목동병원 상생을 금년 주요 목표로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의료원은 최근 노사협의회를 진행, 양병원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노사협의회에서는 우선 이대서울병원 및 이대목동병원의 병상 운영 계획이 구체화됐다.
이대서울병원은 2020년 4월부터 641병상, 그리고 9월부터 792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금년 4월 약 800병상을 운영한다는 기존에 알려졌던 계획보다는 다소 적은 규모다.
신생아 사망 사건 및 상급종합병원 미지정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대목동병원은 병상수를 줄이지 않고 637병상을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이대의료원은 양병원 통합 1651병상을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대의료원은 또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목표로 설정,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별수가 상향조정을 통한 경영실적 개선 및 중증도관리, 시설환경 개선공사 등을 진행하는 등 상급종합병원에 재진입할 방침이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이대서울병원은 목동병원과의 상생을 위해 양병원 교차진료도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면서 "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위해 경증환자는 주로 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이화여대 법인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대서울병원 병상 증설을 뒷받침하는 의사 정원을 77명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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