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최근 충북대병원 서관 직지홀에서 치매로부터 안심되는 청소년 전문 자원봉사 클럽 ‘청소년 기억지키미’ 4기 발대식과 소양교육을 청주시 소재 5개 고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기억지키미 활동은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노인요양원 또는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억력’, ‘지남력’, ‘주의집중력’, ‘문제해결력’, ‘시·지각능력’ 등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다.
발대식과 함께 진행되는 소양교육에서는 ▲청소년기억지키미 소개 ▲치매파트너 교육 ▲치매 예방활동 ▲자원봉사 이해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 실제 등의 교육이 8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제4기 청소년 기억지키미에는 ▲봉명고등학교 ▲상당고등학교 ▲서원고등학교 ▲충북고등학교 ▲청주여자고등학교 등 5개 고교생 91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총 10개 클럽으로 편성돼 노인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등 10개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9월까지 월 2회, 총 39시간 봉사활동을 한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기억지키미는 치매 친화환경을 구성할 미래 주역”이라며 “청소년기부터 다져진 치매예방활동은 향후 치매안심마을의 주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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