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유디치과가 자연의 경관뿐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풍경을 먹으로 그려낸 동양화가 박창열 작가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1월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동시’(憧視, 그리움으로 보다)를 주제로 작가가 그 동안 마주했던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움이라는 마음을 담아 그린 산수화 작품을 전시한다.
영월의 동강, 부안의 채석강과 같은 웅장한 자연의 전경을 담은 전통적인 느낌의 산수화를 비롯해 홍제동, 대방동 골목 등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친숙한 풍경을 담은 산수화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먹과 여백을 이용한 전통 수묵화 기법으로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먹 농도와 번짐, 간단한 채색을 이용해 순간의 풍경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박창열 작가는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 및 동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06년 첫 개인 전시회를 개최하고, ‘제 6회 서울미술협전’, ‘한벽동인전’ 등 100여회의 단체전 및 그룹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작품 세계를 쌓아왔다.
박창열 작가는 "작품 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담아낸 작품인 만큼, 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이 각자의 그리움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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