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김광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오는 1월17일 오호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저출산 시대의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세계 유일의 ‘0명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더 낮아졌다.
특히 지난 10여년 간 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저출생 극복정책 중 하나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 난임시술비 지원이었다.
하지만 난임문제의 절반가량이 남성 요인으로 유발된다는 연구에도 불구하고 대책은 여성 중심의 난임 지원 및 체외수정에 치우쳐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성도 출산 주체라는 인식을 확립하고, 남성 난임에 대한 정보 접근성 문제와 비대칭적 예산 편중의 재정립 등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토론회에는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김수웅 대한남성과학회 부회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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