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최근 수술실 확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스마트수술실 확충으로 한 차원 높은 수술실 운영이 기대된다
.
이번에 신설된 10개의 수술실은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3개 진료과가 사용하며 모두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수술실을 구현했다.
인테그레이션 시스템(Integration system)은 각종 복강경 시스템 및 의료기기 제어와 영상 송출, 수술실내 환경 제어 등의 작업을 네트워크로 통합, 조정할 수 있다.
집도의 및 수술 종류에 따라 의료기기 설정을 미리 저장해 한 번의 터치로 설정 내용을 불러올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은 의료진에게 맞춤형 수술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모니터는 4K 이상 화질의 모니터로 구성해 기존 Full HD 영상보다 4배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영상검사 결과를 수술 모니터로 직접 확인 가능해 수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내시경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3D 내시경 장비를 확충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블루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해 집중력과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바닥의 각종 전선, 튜브를 없애고 가스 및 전기설비 등을 갖춘 팬던트 시스템을 통해 감염 관리 및 직원 안전을 도모했다.
김연수 원장은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최상의 수술 환경을 조성해 중증환자들의 정확한 치료와 빠른 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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