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전해져 화제다.
사랑의 손길을 전한 주인공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했던 故조경래씨와 가족들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故조경래 씨는 폐암 투병 중 지난해 11월 중순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에 입원했다.
조 씨는 환우와 가족들이 남은 시간을 의미 있고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힘쓰는 의료진들을 보며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이 앞으로 더 많은 환우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을 제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가족들과 함께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와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강이진 페트라 수녀는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위해 큰 정성과 사랑을 보내주신 고인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해주신 발전기금은 그 취지에 맞게 호스피스완료병동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요법과 환우의 소원(과업) 이뤄주기 프로그램 등 입원하시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한 층 더 안락하고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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