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우한폐렴'으로 알려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유입예방 및 관리를 위한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DUR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 의료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람 간 전염 현상이 확인됐으며, 우한에서는 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심평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정보를 바탕으로,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팝업창에 입국자 정보를 전체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이는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입국일로부터 14일 동안 제공된다.
요양기관에서는 DUR시스템을 통해 환자 접수와 문진단계 및 의약품 처방 시 관련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정보를 사전 확인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및 확산 예방과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미정 DUR관리실장은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환자가 대량으로 발생되는 등 극단적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DUR시스템을 통한 의료현장의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 하고 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DUR시스템을 적극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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