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피부과 김민성 교수가 피부암 절제술인 '모즈미세도식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 11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은 피부암을 조금씩 제거, 해당 조직절편에 암세포가 있는지 현미경으로 일일이 확인한 후, 암의 잔존부위에 따라 지도를 그리듯 종양세포가 모두 제거될 때까지 반복하는 특수한 기법이다.
특히 암조직을 떼어내고 병리과 전문의가 판독해 완전 제거 여부를 확인한 뒤, 암세포가 남아 있을 경우 암 부위만 다시 절제하기 때문에 일상 복귀가 빠르다.
기존 광범위한 외과적 절제술보다 절제 부위가 작아 기능적·미용적으로도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재발율이 3% 미만에 불과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김민성 교수는 "여러 임상과와 활발한 협진을 통해 지역의 피부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