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 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
아울러 우한 폐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응 지휘를 철저하게 할 것을 지시하면서 주무부처의 총력대응을 위해 이번주 예정됐던 업무보고도 연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진과의 오찬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업무지시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1339’ 신고전화 필요성과 함께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실천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2차 감염을 통해 악화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지금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해보라”고 지시했다.
우한 폐렴에 대한 정부의 총력 대응을 위해 문 대통령은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연기시켰다.
그는 “이러한 선제적인 조치, 총력 대응 조치를 위해서 군 의료인력까지도 필요하면 투입, 군 시설까지 활용하는 부분까지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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