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21일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이번 초청강연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교수는 ‘백세시대,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형석 교수는 “백년을 넘게 살아보니 더불어 사는 것이 인생을 제일 올바르게 사는 길인 것 같다. 나를 위해 살면 남는 게 없고 더불어 살면 그보다 행복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관계는 선하고 아름답게 가져야 한다. 아첨하는 사람, 자신의 출세를 위해 동료를 비방하는 사람, 편가르기 하는 사람은 멀리하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김형석 교수님은 여전히 쉼 없이 배우고 공부하는 삶을 통해 참다운 원로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오늘 강연을 통해 인생 대선배이자 큰 스승인 김형석 교수님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