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은 내달 2월부터 인근 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0년도 암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암이 의심되거나 진단되어 긴급하게 검사해야 하지만 검사비 마련이 어려운 노원·중랑·성북구의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주민들이다.
해당 주민이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병원은 접수된 대상자를 심사해 선별해 1인당 30∼1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로 7년 째 암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원자력병원은 현재까지 지역사회의 협조로 찾은 대상 환자 130명에게 사회복지기금으로 총 8250만원을 지원했다.
홍영준 병원장은 “의료비 부담으로 의료 취약계층이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상황을 겪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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