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인체유래물은행을 29일 확장 개소했다.
이번 인체유래물은행 확장으로 보다 정확하고 질높은 인체 자원을 보관하며 연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과거 검체를 비교 분석해 질병 원인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미래정밀의료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인체유래물은행 확장을 기존에 진행하던 코호트 연구, BBDC 연구원 복귀와 연결해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에서는 2011년부터 국내 단일기관 최대 규모로 한국인 대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코호트 연구 누적 대상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지난 2016년 토론토 대학의 세계적 당뇨병 연구기관인 밴팅 앤 베스트 당뇨병센터에 연구자들을 파견,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힘써 왔다.
연구자들은 BBDC와의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 후 최근 강북삼성병원 연구현장으로 복귀했으며, 앞으로 당뇨병 치료 분야 등 기초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예정이다.
신호철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와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그리고 BBDC 파견 연구인력 복귀로 우리나라 사람의 건강지도를 그리겠다는 포부의 현실화가 마침내 코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 예방, 연구 역량까지 모두 갖춘 세계적 수준의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성장해 미래의학을 선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