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울산경제진흥원(원장 김형걸)은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담당과 전문의료진들과 R&D협업을 통한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월30일 호텔현대 울산에서 제1차 '오픈 이노베이션 for 바이오 스타트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스타트업과 R&D·멘토링·임상·투자 등에 협력 의향이 있는 울산대병원 의료진 및 액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와 지역 유망 바이오·메디컬 중소기업 간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략적 협업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를 통해 유망한 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이 울산대병원 임상시험센터로부터 제품 기술력 및 시장성을 검증받고 엔젤투자자로부터 투자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액트너랩 조훈제 대표가 울산지역 바이오메디컬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과 방법 등을 발표했으며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울산경제진흥원에 2억원의 투자금을 확약했다.
이어 키넷㈜ 문동현 대표는 사례를 기반으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지역 혁신기관 및 전문의료기관간의 지속적 교류를 통한 R&D 협력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김형걸 진흥원장은 “울산지역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필요 자원을 결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바이오 스타트업이 R&D·임상·투자로 상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