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의심환자 이송지원반을 확대 운영한다.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환자는 총 7명으로 각 지역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받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정부가 지난 27일 감염병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이송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송지원추진팀은 2개조(이송지원, 물품지원)로 구성돼 구급대원 안전관리, 상황기록관리, 이송구급차 관리, 소요 물품 구매 및 예산관리 업무를 추진 운영한다.
또한 상황관리팀은 2개조(신고접수, 환자관리)로 구성돼 신고접수 및 환자이송 정보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송지원반 임무는 의심환자 이송지원 참여 및 음압구급대, 감염병 전담구급대 지원, 시민대상 의료상담·상황관리, 2차 감염방지를 위한 감염물품 확보·구매 등이다.
환자 발생 시 관할 보건소 구급차 병원이송이 원칙이나, 119구급차 이송 요청 시 음압구급차(강동·서대문 소방서)와 감염병 전담구급대(24대, 소방서별 1개대 지정 운영)를 지원한다.
또한 출동 구급대원, 시민들의 2차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보호의 등 감염방지 물품을 구매·보급한다.
감염병 의심환자 접촉 구급대원은 감염병 확진 전까지 감염관찰실에서 격리하며, 장비와 차량은 감염관리실에서 소독해 2차 감염 및 확산을 방지한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송지원반을 24시간 가동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