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2020년 인턴모집에서 27명 정원에 29명이 지원, 1.07:1의 경쟁률로 정원을 초과하며 지방 명문 수련병원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30일 마감한 2020년도 인턴모집 결과, 올해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병원 대부분은 정원을 채웠지만 지방 소재 수련병원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집 인원에 미달한 곳들이 있었다. 반면 울산대병원은 27명 모집에 29명이 지원해 정원을 초과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울산대병원에 지원자는 “교수와 수련의 일대일 맞춤 교육과 교육적 주치의 제도, 타 의대학생들을 위한 서브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등 체계적 교육시스템과 전국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과 급여 등이 지원 동기”라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인턴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지원자 29명 중 모교인 울산대학교 외에도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등 국립대를 비롯해 전국의 18개 대학이다.
울산대병원 민영주 교육부원장은 “울산대병원이 인턴 모집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수련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복지개선을 해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환경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우수 의료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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