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벌써 12번째 감염자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12번째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 1월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해당 환자는 일본 확진자의 접촉자로, 해당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병원을 방문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질본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한 교민을 태운 2차 임시항공편은 오늘 6시10분(현지시각) 우한공항을 출발해 8시15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2차 탑승신청자 348명 중 총 332명이 탑승하고 16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미탑승했다. 이와 함께 1차 항공편에서 발열로 귀가한 1명이 이번에 추가돼 최종 333명이 중국공항 측 검역을 통과했다.
탑승 직전 우리 측에서 실시한 발열검사에서는 발열자는 없었고, 건강상태 질문서에 ‘증상이 있는 자(기침, 객담,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로 표시한 4명을 우선 모두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1등석에 탑승 조치했다.
김포공항 도착 이후 검역단계에서 발열, 기침 등 유증상자 3명이 확인돼 총 7명이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차 입국자(368명) 가운데 유증상자였던 18명 중 11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임시생활시설로 이송 중이며 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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