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지하철‧버스에 이어 서울 택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신정충전소를 시작으로 12개 충전소에서 대대적인 방역 작업 활동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구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했다.
개인택시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4일부터 가장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를 우선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5일부터는 나머지 11개 충전소로 확대한다.
아울러 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뿐만 아니라 자가용에 대해서도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법인택시조합도 조합차원에서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아울러 시중의 방역제품을 확보하는 대로 손 세정제와 차량 소독제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서울시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