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2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는 427명을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2월3일(9시 기준)에 비해 4일 확진자 3398명, 사망자 64명이 증가, 무서운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지인 후베이성(Hubei) 우한을 비롯해 저장성(Zhejiang), 광둥성(Guangdong), 허난성(henan) 등에서 확진자 2만487명과 사망자 425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중국을 제외하고 필리핀(1일)과 홍콩(4일)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확진자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륙별로 아시아가 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27명, 아메리카 15명, 오세아니아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선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한국 16명, 홍콩 15명, 대만‧베트남‧말레이시아가 10명으로 두 자릿수를 보였고, 마카오가 8명, 아랍에미리트 5명, 인도 3명, 필리핀 2명, 캄보디아‧스리랑카‧네팔이 1명을 기록했다.
유럽은 4일 추가 확진자가 생긴 독일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6명, 이탈리아‧영국 2명, 핀란드‧스웨덴‧스페인‧벨기에가 1명으로 뒤를 이었다.
벨기에 확진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본국으로 이송된 자국민 9명 가운데 한 명으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드러났다.
아메리카는 미국이 11명, 캐나다가 4명으로 확인됐으며, 오세아니아는 호주에서 12명이 확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지난 2월2일(9시 기준)에서 3일 2835명, 3일에서 4일 3398명이 증가하며 증가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