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발생한 경기도 양주시 가죽공장 폭발사고에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병원은 지난해 인근 아파트 화재 당시에도 재난의료지원팀을 통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 및 진료를 수행한 바 있다.
얼마 전 발생한 양주시 가죽공장 사고는 공장 내 보일러실에서 스팀 보일러가 작동하다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폭발로 발생한 화재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건물 일부가 완전히 파손됐으며 사고 당시 사망자가 2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는 등 폭발의 위력이 상당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는 “사고 발생 당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출동요청을 받고 경기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이 신속하게 출동했다”고 말했다.
지역 소방과 재난의료지원팀의 신속한 대처로 치료가 시급한 환자 3명을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응급의학과 최세민 교수는 “앞으로도 대형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