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푸른솔의료재단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사장 민병훈, 이하 한솔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단계 자체감염 예방활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한솔병원과 인접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받는 환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한솔병원은 최근 중국인 입국이 많은 김해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병실 출입통제 등을 포함한 1단계 대책실행에 들어간 바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2단계 조치로는 병원 출입구 4곳 중 본관 정문을 제외한 3곳을 폐쇄해 출입자 관리를 강화했으며 모든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소독을 의무화했다.
또 입원환자에 대해 외진을 제외한 외출, 외박을 금지하고 보호자 면회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야간면회객 통제와 함께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오후 9시까지 당직근무자를 책임자로 대처하고 순찰 및 환자안전관리 활동도 강화했다.
민병훈 이사장은 “요양병원에서의 전염병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활동은 아무리 강화해도 지나친 법이 없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앞으로도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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