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설계부터 시공까지 오직 여성 암환자를 위해 설립된 이우요양병원이
3년 간의 준비 끝에 최근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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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병상 규모의 이우요양병원은 가정에서 쾌적한 간병환경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성 암환자들을 위해 설립됐다.
면역력의 근본인 ‘일상생활의 건강함’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며, 여성 암환자들이 고된 항암치료를 견디고 암 재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또한 은평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과의 접근성이 높아 응급상황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여성 암환자들의 의식주다.
유럽섬유환경인증원단을 이용한 여성복 전문 디자이너의 치유복, 환자 수면의 질을 고려한 무형광·무표백의 순면 100% 이불 등 환우들의 몸에 닿는 모든 소재는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면역의 70%를 담당하는 장(腸)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유기농 식단도 눈길을 끈다. 특히 한살림 및 두레생협의 식자재를 공급받아 환자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건물답게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누릴 모든 공간은 친환경 자재로 꾸몄다.
양한방 협진을 통한 통합암면역케어는 암 표준치료로 생긴 여성 암환자들의 면역공백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주파온열치료, 면역세포치료, 고농도비타민 C 및 영양치료, 한방면역케어, 도수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바탕으로 암 종류와 병기, 환우 상태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우요양병원 김민준 원장은 “벗으로서 함께한다는 의미를 가진 병원명처럼 앞으로 여성 암 환자들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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