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정부가 바이오 등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5조 80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산업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간 대립을 조율하는 ‘한걸음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혁신성장 확실한 변화를 위한 핵심 프레임 및 2020년 중점추진과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금년 상반기 R&D 혁신, 인재 양성, 규제·제도 선진화, 생태계 조성 등 대책을 내놓는다.
또 기재부는 바이오산업·서비스산업·10대 규제개선·데이터경제·구조혁신 등 혁신성장 5대 정책TF를 가동해 어젠다 발굴 및 민간소통 등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부처간 협업시스템 활성화를 통해 이견 조율 및 속도감 있는 정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예산·세제·조달·공공기관 등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활용해 혁신성장예산을 15조 8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조 6000억원보다 49% 높아진 수치다.
한편, 기재부는 다음 달에 ‘40대 일자리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대책에는 ▲ 직업훈련·교육 및 생계비 지원 ▲ 고용 지원 ▲ 창업 지원 ▲ 산업·지역 지원 등 40대 맞춤형 지원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