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최근 공공의료에 대한 의대생 인식 제고와 공공의료인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특성화 실습'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실습은 2019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과 공공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의대생을 대상으로 2월 3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공공보건의료사업과 정책 수립 및 실행, 공공의료기관 현황 등을 주제로 전국 8개 기관을 방문해 강의 및 견학을 실시했다.
전국 8개 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암센터, 중앙치매센터, 제주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부산광역시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서귀포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공공보건의료 개괄 ▲공공보건의료 현황과 정책과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응급의료체계 및 재난 대응 ▲중앙감염병병원 소개 ▲병원건축 최신 동향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견학과 코로나19에 대응한 보호장구 착탈의 교육으로 호응을 받았다.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관계자는“이번 공공보건의료 특성화 실습 과정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는 2박 3일간 ‘심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는 약 23년 만에 부활한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며, 2020년에도 사무국으로서 장학생 선발,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도 장학생 모집은 3월 중으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