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병원 폐쇄 조치에 들어간 은평성모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은평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던 60대 환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첫 확진자는 환자 이송을 돕던 외주 용역업체 직원으로, 지난 1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나 20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시행한 뒤 확진으로 밝혀졌다.
현재 병원은 외래 진료 및 응급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병원에 따르면 첫 확진자는 총 207명의 환자와 접촉했으며, 현재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주말 중 방역을 마치고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병원 폐쇄는 주말을 지나 연장될 방침이다. 서울시 측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폐쇄 기간을 병원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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