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22일부터 권역 응급의료센터 비상 진료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상 진료시스템에 가동에 따라 응급의료센터를 A,B 2개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A구역은 기존과 같이 응급 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B구역은 폐쇄해 청정상태로 유지하다 A구역이 통제되는 상황이 되면 개방해 진료구역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현재 응급센터 내 보호자 대기실은 폐쇄됐으며, 외부에 임시대기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폐렴환자에 대한 선제적 음압병실 격리치료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강릉아산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일평균 150여 명의 중증 응급환자가 찾는 영동지역 유일한 권역 응급의료센터로써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공백 없이 응급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역구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 및 김한근 강릉시장, 이기영 보건소장, 복지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