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현직 간호조무사가 오는 4.15 총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간호조무사 중앙회의 정치세력화 선언 후 첫 국회의원 도전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최영란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장이 정의당 비례대표 선출 비경쟁명부 후보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차별없는 노동, 건강한 국민'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최영란 후보는 전국민 건강관리서비스법 제정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영란 후보는 “전 국민 건강관리서비스제도를 시행해 모든 국민이 국가로부터 국민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전면 시행으로 간병 걱정 없는 나라 만들기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동등 적용으로 차별 없는 노동사회 실현 ▲간호조무사 처우 개선 ▲여성 및 사회적 소수자 인권 증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영란 후보는 “노조 활동과 진보정치 실현을 위해 헌신해 왔고, 지금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과 여권 신장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차별없는 평등사회, 여성안심사회, 소수자 인권존중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29년째 전북대학교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고 있는 최영란 후보는 전라북도간호조무사회장과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 이사로 재임 중이다.
또한 보건의료노조 전북본부장, 민주노총 전북본부 운영위원,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무상의료·무상교육 운동본부 본부장,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전주완주연합 운영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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