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 백롱민
)이 입원 병실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하고 환자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
SK텔레콤과 헬스커넥트, SK플래닛 등과 관련 컨텐츠를 개발해온 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들이 입원기간 동안 부족했다고 느꼈던 정보나 알고 싶었던 내용들을 수집해 서비스에 반영했다.
예컨대 환자가 “아리아, 주차비는 얼마야? 진단서는 어떻게 받아?”라고 물으면 주차장 요금 및 위치, 진단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리아, 소아청소년과는 어디야? 채혈은 어디서 해?”라고 장소를 물어보는 것도 가능하다.
정보제공 외에 날씨나 미세먼지 지수 등 인공지능 스피커가 제공하는 일반적인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현재는 일부 병실에만 운영 중이지만, 환자 호응이 높을 경우 기능을 확대하고 전 병동으로 배치를 늘리는 등의 고도화 계획도 갖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백롱민 병원장은 “매번 간호사를 찾아가거나 호출해서 확인해야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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