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의료인 모집에 간호사 회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코로나 19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위한 의료인 모집에 나섰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구 지역의 코로나 19 선별검사 대상자를 기존의 고위험군 외에 일상적인 감기 증상자까지 확대해 검체 채취를 진행하겠다”며 이에 필요한 의료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중앙회와 17개 지부 및 산하단체 회장단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을 요청하고, 전국 모든 간호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국가적인 의료적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사명을 다하는 것이 나이팅게일 정신이자 간호사의 역할이다”라며 “간호사는 독립운동, 6.25 전쟁 등 국가가 어려운 시기마다 최전선에서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 코로나19 역시 전국 43만 간호사들의 힘을 모아 국민과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원을 원하는 간호사 회원은 ▲이름 ▲직종 ▲전공과목 ▲소속 기관 및 주소 ▲전화번호(사무실 및 휴대전화 모두 표기) ▲근무가능 기간 등을 작성한 후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자원관리총괄팀으로 이메일(kymrs1031@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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