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의료진 감염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국립경찰병원은 25일 오전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감염 경로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증상이 없는 A씨가 코로나19 검사를 하게 된 것은 경찰병원에 의심환자가 내원했기 때문이다.
24일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경찰병원 측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경찰병원 응급실에 13일 내원했다고 하니 확인해보라"고 연락했으며, 경찰병원은 이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2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경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의심환자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A씨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A씨와 접촉한 의료진 12명은 현재 응급실에 격리돼 있는 상황이다.
A씨가 이동할 병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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