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결과 및 최우수 등급 의료기관을 선정·발표했다.
평가 기준은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실적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계획 및 실적보고서 ▲생애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에 대한 만족도 ▲사업수행평가 등이며, 평가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시설·인력 및 장비, 호스피스 질 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으며, 수준 높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우수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1994년 원목팀을 중심으로 암환자들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01년 독립된 병동을 개설했다.
2016년 9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로 확대, 2019년 1월 병동 리모델링 및 증설 등 말기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발전을 거듭해왔다.
2017년 8월부터 가정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을 계기로, 병동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포괄적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는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고통 받는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증상치료와 심리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남아있는 생존 기간을 의미 있고 안락하도록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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