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아시아 최초로 세계견주관절학회 ‘견주관절 선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어깨 명의(名醫)로 저명한 경희의대 이용걸 교수[사진]가 3월부터 명지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이용걸 교수가 경희대학교병원에서 정년을 마치고 오는 3월 1일부터 명지병원 정형외과에서 김진구 명지병원장 등과 스포츠 의학분야 팀을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걸 교수는 대한견주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초음파학회장, 대한관절경학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총무, 미국 스포츠의학회지 및 미국견주관절학회지 편집위원, 아시아견주관절학회 사무총장 및 교육위원장, 세계 견주관절학회 임원 등을 역임했다.
또 해마다 1만여 명의 어깨와 팔꿈치 관절통증 환자를 치료하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등 어깨 질환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에서 ‘견주관절 선구자상’(PIONEER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견주관절 분야에 큰 공헌을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며 아시아에서 이용걸 교수가 최초로 수상, 세계 속에서 한국 의료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걸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견주관절 분야 발전에 힘써오고 있는데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SCI급 논문을 포함 연구논문이 200편에 달하며 강연 횟수도 500여 회다.
우리나라 명의를 선정해 방송하고 있는 ‘EBS 명의’에 두 차례 방송된 이용걸 교수는 제26회 유럽 견주관절학회 베스트 포스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