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이 지역 병원에 기부를 한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울산대병원은 울산 시민 김지원 씨가 "매일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때문에 병원 의료진들이 밤낮으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이 끼니라도 챙기실 수 있도록 써 달라"며 "컵라면 50박스와 생수 20박스를 보내왔다"고 1일 밝혔다.
그는 "의료진이 무엇보다 건강해야 시민 건강도 지킬 수 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면서 기부품을 총무팀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전국의 모든 병원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들을 위한 응원에 감사하며 선별진료소 등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울산대병원 전직원은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