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코로나19사태와 같이 보건의료 분야 국가재난 사태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여당 내 유일한 의사출신인 윤일규 의원의 4월15일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우려 입장과 함께 철회를 촉구. 치협 측은 "전략공천 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배경 하에 이뤄진 불출마 선언은 국가의 국민건강권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큰 손실이자 미래 확보를 위해서도 철회돼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
치협은 "윤 의원은 정부 여당 유일한 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주요 보건의료 민생 사안에 대해 보건의료인들의 입장 뿐 아니라 국민 건강권을 깊이 생각하면서 추진해오신 훌륭한 분"이라고 칭송. 이어 "코로나19 사태의 문제점 지적과 개선 과정을 이끌어 향후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신 분이므로 불출마 선언 철회를 해달라"고 요청.
치협뿐만 아니라 김철수 치협회장 및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김영만, 장복숙, 이재용 부위원장을 비롯한 충남지역 치과의사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불출마 철회를 요청하는 성명서을 제출.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일규 의원은 국가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십여 년의 동네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과 보건의료인들 바닥 민심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신 분"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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