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뱉은 침을 얼굴에 맞은 보건소 직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0대 여성 확진자는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공무원 A(44)씨 얼굴에 침을 뱉었다.
보건당국 A(44)씨를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오는 13일께 재검사로 최종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소 인근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했다.
달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사자와 가족에게 고통을 줄 뿐 아니라 모든 주민에게 해를 끼치는 행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