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과제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과학기술의 미래 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정부 프로젝트다.
김경우 교수는 ‘면역 세포 수용체 조절 기술을 이용한 안구 표면 면역 염증 치료 전략’이란 연구를 통해 2023년까지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이번 연구는 조절 T림프구와 대식세포 면역 수용체 기능을 컨트롤해 각막이식 후 거부반응과 이식편대숙주병 등 안구 표면의 난치성 면역 염증 질환들에 대한 치료적 잠재성을 확인 및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질환과 염증 반응이 흔한 외안부 질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적 접근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경우 교수는 중앙의대를 졸업하고 중앙대병원 및 서울대병원 안과 임상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안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각막, 각막이식, 결막질환, 백내장, 외안부재건술, 콘택트렌즈 진료를 전문으로 하며 대한안과학회 우수 구연상 및 우수 포스터상, 미국시과학학회 우수학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