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에 코로나 19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격려 물품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병원에 따르면 전주시 평화동 소재 한 음식점이 의료진을 격려하는 음료수와 빵 등 음식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전북도청에서도 손소독제 40개 세트를 임직원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보내기도 했다. 감염관리실에는 매일 고생한다는 고객 전화가 지속적으로 걸려오고 있다.
이들은 “여러분 덕분에 힘내서 살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 우리들의 영웅 의료진 여러분 당신을 응원합니다. 작은 나눔이 행복이 될 것 같습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전북대병원에는 현재 전주와 군산에서 각각 발생한 환자 2명과 대구·경북에서 이송된 환자 3명 등 총 5명의 확진 환자가 국가지정격리병실에서 치료중이다.
감염관리실을 주축으로 환자치료와 의심환자 검사를 비롯해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문객 전면 통제 △출입구 제한 및 손세정제 및 위생용품 비치 △선별진료소 운영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들의 격려와 응원이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민 여러분의 격려에 힘입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