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백병원을 찾은 환자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병원 응급실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임시 폐쇄됐다.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께 50대 여성 A씨가 호흡곤란으로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폐렴과 저혈압이 있어 병원은 해당 환자를 바로 격리조치 했다.
병원은 이 여성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이날(10일) 오후 1시 30분께 1차 양성 판정을 내렸다.
이에 병원은 A씨와 접촉한 응급실 직원 2명을 격리 조치하고, 병원 응급실도 임시 폐쇄에 들어갔다.
의심환자는 응급실 방문 당시 기존 확진자 접촉력, 해외 여행력, 대구경북지역 방문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환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일산 백병원의 응급실 정상 운영 여부는 향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