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코로나
19의 확진자 병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생활치료센터에 주요 대학병원은 물론 중소병원까지 힘을 합쳐 의료인력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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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인력 지원에 나섰다.
병협은 음압격리 치료병상이 부족한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중증 환자를 구분해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한데 이어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인력도 파견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 관리와 의학적 모니터링을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으로 음압치료병상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까지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인력 지원에 참여했으나, 이번 MOU를 계기로 병원협회가 나서 인력지원을 조율하게 된다.
특히 중소병원 업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처음으로 한림병원이 의사와 간호인력 3명을 청풍리조트에 지원했다.
11일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이 280명 규모로 추가 준비 중이며 총 13개소 약 2351명의 경증환자가 파견된 의료인력 282명(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에 의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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