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가 근무했던 경기도 부천시 하나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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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의 교인들 가운데 1명이 부천 소사로 하나요양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은 지상 5층짜리 건물 2∼5층을 사용 중이며 환자 142명과 직원 85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직원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38명에 대해 검사와 함께 격리조치했다.
또 중증환자 1명은 조만간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 환자는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증환자들도 차례로 감염 여부 검사 뒤 다른 시설로 옮길 방침이다.
이 병원 간호조무사는 지난 8일 소사본동 생명수교회에서 예배하다가 지역 2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구로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같은 달 11∼12일 자택과 근무지인 부천하나요양병원 2~5층을 오가며 가족과 병원 직원 등 112명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간호조무사는 근무 당시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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