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김영훈
)이 최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코로나
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인공호흡기
3대
, 방호장비 등을 긴급 지원했다
.
이번 지원은 고려대의료원에 고대경제인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2억3300만원 중 일부로 이뤄졌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80명을 넘어섰고, 중증단계 이상인 확진자도 100여명에 달한다. 대구에서만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해야만 하는 환자가 63명에 이른다.
이처럼 중증환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장비는 부족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대의료원 호흡기내과 김재형 교수는 “확진자는 잦아들고 있지만 중환자는 증가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중환자 진료시스템 구축과 다른 지역으로의 이송체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현장에서 매우 급박한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용한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